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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Cebu 여행 1 day - Quest Hotel 도착

리얼맨 2014. 9. 15. 04:01

예원이가 태어나고 처음으로 가는 해외여행.

항공권 예약과 리조트 예약을 제외하면 모조리 부인에게 맡겼고 최근 들어 일이 바빠서 여행을 온다는 것을 실감하지도 못한채 짐을 쌌다.

주일 예배를 드리고 교회에 차를 주차시킨 후 공항으로 와서 출국 심사를 마치고 나니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한국 시간으로 저녁 8시 30분 발 Cebu Pacific을 타고 출발하기 전에 기도로 여행을 시작하였다.



비행기에 타고 오는 동안 예원이는 몇 번 울기는 했지만 잠을 곤히 자서 엄마 아빠를 많이 편하게 해 주었다.

하지만 국제선 치고는 좁은 좌석 때문에 예동이를 임신한 부인은 많이 힘들어 했다.

출발한지 4시간이 지난 후 필리핀에 무사히 도착하였다.




긴 통로를 지나 입국 심사를 하는데 엄청나게 긴 줄로 1시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입국 심사를 완료하고 나와 한국에서 달러로 환전해 온 20달러를 페소로 다시 환전했다.

부인의 말에 의하면 원화는 여기에서 가치가 낮아 달러로 환전해서 오는게 더 좋다고 했다.

데이터 사용을 5일 동안 무제한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원을 주고 필리핀 usim 칩을 사고 공항을 나와 택시를 탔다.

첫날 예약한 Quest Hotel 까지 30분 정도 걸린다는 얘기를 듣고 필리핀의 새벽 거리를 달렸다.

인터넷에서는 250 페소 정도 나온다고 했는데 실제로 190 페소가 나와서 택시 요금을 바가지 쓴 것 같지는 않았다.





Quest Hotel의 내부는 깔끔했고 방도 맘에 들었다.

가격도 6만원으로 저렴해서 더 좋았다.

하지만 부인의 예약 착오로 이틀을 예약하는 바람에 하루를 자고 이틀치 요금을 내는 바람에 비싼듯 비싸지 않은 비싼 것 같은 첫날 밤을 보내게 되었다.


짐도 많고 휴대폰 전원은 꺼져 있고 카메라도 조립이 안 된 상태에서 사진을 얼마 못 찍은게 아쉽긴 하지만 내일부터는 열심히 찍어야 겠다.

내일을 위해 이제 잠을 청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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